한국가스기술공사

우리 공사는 ‘팀’ 중심의 파격적인 제도로 직제를 바꿨다.

4월27일 제107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3본부 6처 3실 70팀(부) 11사업소에서 3본부 2실 1원 48팀 1연구소 11사업소로 직제규정개정을 의결했다.

우리 공사는 지난해부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1월 각 부서 실무진 및 직급별 직원,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조직기획단」을 발족하여 현 조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 마련에 고심했다.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사장 직속 기구로 경영혁신실을 존속시키고 인재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을 경영혁신실 산하부서로 두었다.

현행 기획관리본부, 기지사업본부, 관로사업본부의 명칭도 경영지원본부, 정비사업본부, 에너지사업본부로 변경하고 기존 기지·관로사업본부의 기능별 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직위직급 분리로 팀장은 1~3급, 팀원은 직급 구분 없이 유연하게 보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력풀(Pool)의 확대와 능력·성과 위주의 인사운영이 가능하게끔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직제규정이 의결됨으로써 팀제도입에 따른 5단계에서 3단계로의 결재단계가 축소되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본부장·팀장 중심의 조직으로 유연성·신속성 확보와 계층 슬림화, 책임경영 등 ‘일’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효율적 업무수행을 도모하게 됐다.